• 아시아투데이 로고
수인분당선 역주행 에스컬레이터, 정기점검서 ‘합격’

수인분당선 역주행 에스컬레이터, 정기점검서 ‘합격’

기사승인 2023. 06. 08. 16: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분당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사고
통행이 금지된 수내역 사고 현장. /설소영 기자
수인분당선 수내역 2번 출입구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의 에스컬레이터가 최근 두 차례 정기점검에서 '문제 없음'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에스컬레이터는 역주행방지장치가 설치된 기기로 지난해 9월 30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정기검사결과 '합격'(유효기간 올해 7월7일까지)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달 10일 유지보수 업체에서 실시한 월간 점검 결과 '양호' 판정을 받았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철도사법경찰대는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코레일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 사고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는 한편, 전국 역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에 나선다.

특히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8대의 점검을 오늘 완료하고 사고 에스컬레이터와 같은 시기에 설치된 8개역, 37대 에스컬레이터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점검을 완료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와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