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볼보, 소형 전기 SUV ‘EX30’ 공개…1회 충전 거리 최대 480㎞

볼보, 소형 전기 SUV ‘EX30’ 공개…1회 충전 거리 최대 480㎞

기사승인 2023. 06. 08. 16: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자료1_Volvo EX30
볼보 EX30./제공=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프리미엄 소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볼보 EX30'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볼보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소형 전기 SUV EX30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최대 480km(WLTP 기준)이며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넉넉한 수납 등의 혁신적인 실내 공간 등이 특징이다.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 짐 로완은 "우리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 EX30은 고객과 브랜드에 있어서 단순히 가장 작은 SUV 이상의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볼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더 작은 패키지에 담았다. 따라서 작지만 더 강력하다. 다른 모델들처럼 안전하면서 인간,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설계된 탁월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EX30은 폐쇄형 실드, 디지털 버전의 '토르의 망치' 헤드라이트로 순수 전기차의 독창적인 캐릭터를 강조했다. 긴 휠 베이스와 앞뒤가 동일한 오버행, 큰 사이즈의 휠로 균형과 세련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블루'에서부터 스웨덴의 서해안을 따라 바위에서 자라는 이끼에서 영감을 받은 '모스 옐로우'에 이르기까지 다섯 가지의 외관 색상은 볼보 전기차의 개성을 드러낸다.

볼보는 자동차 디자인 최초로 대시보드 전체 폭에 맞춘 사운드바를 탑재했다. 스마트 수납으로 상위 모델을 탑승한 것과 같은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고도 설명했다 .

일반적으로 조수석에 마련되는 글로브 박스는 평평한 바닥에서 제공되는 여분의 공간을 활용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센터 스크린 아래로 옮겼다.

또 센터 콘솔에는 필요에 따라 음료나 스마트폰 등을 보관하는 용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외에 볼보는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EX30의 스크린을 심플하게 만들었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12.3인치 센터 스크린은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하나의 화면을 통해 제공하는 운전자 중심의 공간을 조성했다.

사진자료6_Volvo EX30 인테리어
볼보 EX30 내부./제공=볼보코리아
EX30은 컴팩트한 차체 크기의 최대한 활용해 최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섀시를 조정해 낮은 무게 중심과 상대적으로 낮고 고른 무게 분포로 편안함과 민첩함을 구현했다.

여기에 경제성과 주행거리, 성능 등 운전자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2가지 배터리 타입이 조합되는 3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시간을 도시에서 보내거나 더 짧은 거리를 이용한다면 후륜 기반의 LFP(리튬 인산철) 배터리와 싱글 모터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조합은 1회 충전 시 최대 344km(WLTP 기준)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후륜 기반의 NMC 배터리와 싱글 모터 구성은 보다 긴 주행거리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구성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80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428마력(315kW)의 강력한 출력과 브랜드 역사상 가장 짧은 3.6초의 제로백을 갖춘 NMC 배터리, 트윈 모터, 사륜구동(AWD) 조합도 선택할 수 있다.

사진자료5_Volvo EX30
볼보 EX30./제공=볼보코리아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