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교육 백년지대계 선도하는 교육축제

7월 14일·15일, 8월 12일 강원 강릉시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본선 개최

독서토론 논술대회 개최 안내 웹포스터/(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학교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려 독서교육 정착, 학생들의 꿈과 끼 실현, 가치 있는 삶을 위한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목적으로 20여 년을 달려온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가 열린다.

올해 주제는 챗 GPT 등 각종 인공지능이 끝없이 발달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미래 디지털 사회' 이다.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이 주최하고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17개 시도교육청·강릉시·가톨릭관동대학교 등이 후원하는 '제22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는 지난 5월 1일에서 6월 5일까지 예선전을 치루고 이달 14일과 15일 강릉시 가톨릭관동대학교 창조관 대강당에서 본선을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전국 380개 학교에서 10만 여 명의 학생들이 신청해 예선을 거친 개인전과 단체전 총 290개 학교 546명의 학생들이 본선 무대에서 자웅을 겨룬다.

개인전은 '이야기식 독서토론(행복한 독서토론)'과 '과거제 독서논술' 각각 50% 비중을 두고 토론은 배경지식 및 대상도서의 내용 등, 논술은 대상도서에 대한 이해 분석력, 창의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 등을 심사한다.

단체전은 초등 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학교별 3명 독서클럽(모둠)의 학교 대항 독서새물결(교차질의식) 독서토론으로 진행되고 대상 도서 활용력, 논제 해결력, 발표력 등 항목별 심사가 이루어 진다.

14일 오후 6시부터 4강 및 준결승전 1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개회식과 함께 단체전 고교 최종 결승 토론에 이어 이번 대회 개인전·단체전 대상 및 최우수상 등을 전하는 약식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교육부장관상을 포함해 200여 명의 학생과 7개 학교 부문별 시상식이 9월 23일 별도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회 은상 이상 수상자들에게는 2024년 1월 9일부터 4박 5일간 미얀마 양곤 프라미스 학교를 방문, 역사·문화·환경 체험, 세계시민교육 체험, 현지 독서토론회 개최 등의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강릉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공신력과 전문성이 있는 제22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의 본선대회를 유서깊은 전통의 교육도시인 강릉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의 지식과 지혜를 높이고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능력을 함양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8월 13일~20일 강원 원주 상지대학교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단체전 결승에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박정애(왼쪽에서 다섯번째)· 임영규(여덟번째) 공동대표와 박정하(열번째)강원 원주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결승전에 오른 학생들을 응원했다./제공=(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박정애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공동대표는 22회 대회를 앞두고 "학교에서는 시험을 위한 지식 습득이 목적일 수 있지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는 궁극적으로 학교 교육이 지향하는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독서교육의 효과를 아이들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며 "대회를 통한 아이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큰 보람이었다"고 20여 년간의 대회 운영 소회를 밝혔다.

또 "아이들의 성장 뿐만이 아닌 독서교육 연수를 통한 선생님들의 성장, 학부모의 성장, 또 대회에 참여했던 학생이 다시 교사가 돼 제자들과 다시 대회에 참여하는 선순환 교육의 전통이 이어지고 과거 대회에 참가했던 중고생들이 대학생 멘토로서 사회자로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는 교육 백년지대계를 선도하는 교육축제로 자리매김 했다"고 자부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가톨릭관동대가 장소 후원은 물론 사범대학생들이 스태프봉사요원으로 함께하는 등 많은 후원사들이 도움을 주셨다"며 "특히 김홍규 강릉시장님을 만났을 때 다음세대를 위한 전국단위 행사 지원에 고민할 게 없다는 말씀을 하셔서 김 시장님의 교육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무엇보다 박 대표는 "대한민국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선생님들 중심으로 구성된 120명의 심사위원 분들의 헌신이 22회 대회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말하며 선생님들의 노고를 잊지 않았다.

지난 6월 17일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이 주최하고 교육부·문체부·환경부 15개시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22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단체전 예선 캠프가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됐다./제공=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