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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UCL서 한 달만 복귀전, 몸 상태 ‘이상무’

이강인 UCL서 한 달만 복귀전, 몸 상태 ‘이상무’

기사승인 2023. 09. 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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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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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오른쪽). /EPA 연합뉴스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허벅지 부상 후 약 한 달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한 이강인은 곧바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이강인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어진 2023-2024 UEFA UCL 조별리그 F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1차전에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약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안방에서 도르트문트를 2-0으로 완파하고 승점 3을 챙기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2일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입고 재활에 열중해온 이강인은 이날 약 한 달 만에 돌아와 컨디션을 점검했다. 후반 35분 비티냐를 대신해 오른쪽 미드필더로 투입된 이강인은 짧은 시간 동안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몇몇 날카로운 패스도 뿜어냈다.

특히 후반 추가 시간 수비 진영에서 멋진 첫 터치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순간 스피드를 올리면서 왼쪽으로 달려 나간 킬리안 음바페에게 패스를 연결한 장면이 인상을 남겼다.

PSG는 후반 4분 음바페의 페널티킥으로 기선을 잡은 뒤 후반 13분에는 아슈라프 하키미가 추가 골을 넣었다.

복귀전을 성공리에 마친 이강인은 곧바로 중국 항저우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 21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강인이 가세하는 황선홍호는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남은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이르면 3차전인 바레인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이강인의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린 뒤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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