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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정관장 구단명 변경 확정…학교지원금 조정도

KOVO, 정관장 구단명 변경 확정…학교지원금 조정도

기사승인 2023. 09. 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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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레드스파크스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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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레드스파크스 구단 로고. /정관장 구단
KGC인삼공사의 팀명 변경 등을 다룬 한국배구연맹(KOVO)이 제2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KOVO는 이날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 구단명 변경, 연맹 제 규정 개정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연맹은 규약 제10조에 의거해 여자부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이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프로배구단으로 구단명 및 엠블럼을 변경 요청함에 따라 이를 승인했다.

새로운 팀명인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사내 공모된 네이밍 후보 중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불꽃처럼 빛나는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배구단'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설명이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프로리그 출범 해인 2005년 KT&G 배구단으로 시작했다. 2005∼2006시즌부터 2009∼2010시즌까지 KT&G 아리엘즈, 2010∼2011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10시즌 넘게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다가 2023∼2024시즌 개막 전 새롭게 팀명을 변경했다.

아울러 이번 이사회에서는 신규 운영본부 구성, 아시아쿼터제 신설 등으로 인한 규정 현실화를 위해 연맹 제 규정을 개정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경기운영본부를 운영본부로 바꿨고 기존 남자부에만 적용되던 3시즌 경과 자유계약선수(FA)의 자유 신분 변경을 여자부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리그에 첫 도입된 아시아쿼터제를 규정에 반영했고 경기 중 세트 퇴장 시 다음 경기 출장 정지 규정을 삭제하는 대신 제재금을 상향했다.

보고 안건으로는 지난 7월 연맹과 구단, 여고 대표자 간의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한 학교지원금 조정건을 설명했다. 이번 2023∼24시즌은 총 9억1000만원(구단별 1억3000만원), 2024∼2025시즌부터는 총 7억원(구단별 1억원)으로 학교 지원금을 절감키로 결정하고 신인선수 시행 세칙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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