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기세 오른 황선홍호, 2차전 태국도 대파하고 조기 16강 확정할까

기세 오른 황선홍호, 2차전 태국도 대파하고 조기 16강 확정할까

기사승인 2023. 09. 20. 15: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수 아래 태국전도 낙승 예상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없이도 막강 화력을 뿜어낸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다음 태국전에서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밤 중국 저장성 진화에서 치른 대회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쿠웨이트와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골 폭죽이 터지며 힘을 확인한 대표팀은 연이어 같은 장소에서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맞붙게 되는데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태국을 꺾으면 남은 바레인전에 관계없이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에서 각 팀이 한 번씩 맞붙어 조 1·2위 12개 팀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이다.

태국은 바레인과 1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극장 골로 간신히 1-1 무승부를 거두고 승점 1을 확보한 상태다.

조직력과 개인기술, 피지컬, 기세 등에서 태국은 한국의 적수가 아니라는 평가다. 더구나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난적이었던 쿠웨이트를 압도적인 경기력 속에 9-0으로 대파한 뒤여서 분위기가 매우 좋다.

황 감독으로서는 태국을 꺾고 2경기 만에 16강을 확정한 뒤 느긋하게 토너먼트를 준비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강인의 합류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데 미리 16강 진출을 해놓으면 이강인의 활용도 보다 여유 있게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의 3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통산 최다(5회) 우승국으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