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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vs 유럽’ 女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관전 포인트는

‘미국 vs 유럽’ 女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관전 포인트는

기사승인 2023. 09. 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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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적 좋은 유럽, 3연승 도전
미국, 릴리아 부와 넬리 코다 선전 기대
AFP 연합뉴스
유럽 팀이 2021년 솔하임컵에서 승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여자 프로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이 스페인에서 벌어진다.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맞붙는 이번 대회는 유럽의 3연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23 솔하임컵은 2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스페인 말라가주 카사레스의 핀카 코르테신(파72)에서 개최된다.

1990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는 솔하임컵은 올해가 18회 대회다. 경기 방식은 첫 이틀간 포섬(2명이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과 포볼(각자 볼로 플레이 후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매치를 벌이고 최종일 싱글 매치 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역대 전적에서는 미국이 10승 7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최근 2번의 대결에서는 유럽이 연승을 거뒀다. 유럽은 2011년부터 최근 6개 대회에서 4번(2011년·2013년·2019년·2021년)이나 이겨 기세가 등등하다.

솔하임컵은 양 팀 각 12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스테이시 루이스 단장이 이끄는 미국에서는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올린 세계 랭킹 2위 릴리아 부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8승의 세계 랭킹 3위 넬리 코다 등이 간판이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단장을 앞세운 유럽은 올해 LPGA 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CME 글로브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셀린 부티에(프랑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솔하임컵에 출전하는 부티에는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 5승 1무 1패의 호성적을 남겼다.

솔하임컵은 다음 대회의 경우 1년 뒤인 2024년 치른다. 내년부터는 다시 짝수 해로 돌아가는데 미국과 유럽의 남자 대항전인 라이더컵과 겹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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