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임윤아)가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리스트 유도선수 정예린을 축하했다.
윤아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이용해 정예린이 전날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kg 이하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기사 사진과 함께 "축하해 멋지다 예린아"라며 JTBC '효리네 민박' 당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귀여웠던 유도부'라고 해시태그를 붙여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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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와 정예린은 지난 2018년 2월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 시즌2'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실제로 살고 있는 집에서 민박집을 운영하고, 민박집 아르바이트생 역할로 윤아가 함께 했다. 이때 당시 대학교 4학년이던 유도선수 5명이 단체로 민박집에 방문했는데, 그중 한 명이 정예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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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효리네 민박2'
정예린도 윤아의 글을 보고 "잊지 않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담아 화답했다.
'효리네 민박 시즌2' 촬영 이후 정예린은 학교를 졸업하고, 인천시청 소속 유도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다 국가대표에 발탁돼 아시안게임에 출전, 동메달이라는 성과를 냈다.
윤아와 정예린의 특별한 인연을 본 네티즌은 "아직도 유도부 선수들을 기억하는 윤아도 대단하고 꿈을 이룬 선수님도 멋있다", "정말 대단하고 축하드린다", "시간 순삭이다", "방송 때 진짜 귀여웠는데 늠름하게 국가대표 돼서 메달도 땄네", "무슨 인연이지 했는데 진짜 신기하다", "윤아 설거지 못 하게 하려고 고군분투하던 소녀들", "소름 돋는다. 정말 멋있다", "잘 컸다" 등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