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 0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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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무회의 주재 도중 코피를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욕 순방을 다녀오고 귀국한 직후에도 민생을 챙기느라 조금 과로한 것 같다"며 "코피가 회의 진행하는 도중에 조금 났고, 휴지로 간단하게 지혈하고 계속 회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저녁 미국 뉴욕에서 귀국한 직후 곧바로 헬기를 타고 충남 공주에서 열린 '대백제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튿날인 24일에도 김건희 여사와 용산 대통령실 앞 어린이정원에서 열린 '팔도장터'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마친 후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과 참모들과의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 일정은 취소됐다.
한 총리는 주례회동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내용 등을 보고하려고 계획했는데 국무회의에서 관련 내용이 공유돼 주례회동은 생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과 한 회담에 대해서 보고하고 약간의 토론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 총리는 시 주석과 한중일 회담에 대한 생각, 한·중 간 교역, 문화, 인적 교류 확대 문제, 그리고 각 수준 별 어떤 셔틀 외교, 경제부처 간 교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