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실시…‘이재명 국민과 약속 지켜야’ 51.2%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실시…‘이재명 국민과 약속 지켜야’ 51.2%

기사승인 2023. 09. 26. 10: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토] 이재명 '구속 기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백현동 개발 특혜 및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번복과 관련, 이 대표가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여의도연구원이 지난 25일 전국 성인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번복과 관련해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51.2%로 나타났다. '국민과 약속을 했더라도 지키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은 43.5%로 이보다 7.7%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서는 '민주적 절차에 따른 국회의원 다수의 의사 표시'라는 평가가 48.2%로 '민주당의 내부 단결이 안 되어 생긴 배신 행위(46.7%)'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 대표의 향후 수사 협조와 관련해서는 '혐의를 적극적으로 소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81.8%로 '건강 등을 이유로 소극적으로 임할 수 밖에 없을 것(13.4%)'이라는 의견보다 앞도적으로 높았다.

여의도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금이라도 이 대표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향후 수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 197명, 무선 1020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1%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