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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장심사 위해 서울지법 출석… 지팡이 짚은 채 직접 걸어 이동

이재명, 영장심사 위해 서울지법 출석… 지팡이 짚은 채 직접 걸어 이동

기사승인 2023. 09. 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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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재명, 영장실질심사 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백현동 개발 특혜 및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 경 입원 중이던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출발해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했다. 흰색 셔츠에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녹색병원 응급실을 나선 이 대표는 지팡이를 짚고 차량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병원 앞에서 대기 중이던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 최고위원 등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뒤 차량에 탑승했다. 병원 앞에 모인 지지자들이 "대표님 힘내십시오" 등의 구호를 외치자 손을 흔들어 보이며 화답하기도 했다.

이어 10시 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이 대표는 차량에서 내려 지팡이를 짚은 채 법원 청사로 걸어 들어갔다. 그는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는 혐의에 대해 어떻게 방어할 거냐', '김인섭씨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언제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고 건울 안으로 들어섰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이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으면 27일 오전 중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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