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잡은 한·중·일<YONHAP NO-1469> | 0 |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외교부 정병원 차관보(가운데)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왼쪽),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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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오는 12월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일본과 중국 정부에 타진했다.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은 26일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구체적으로는 12월 18일 이후 서울에서 개최하는 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일본과 중국의 반대 의견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은 이날 3국 정상회의 재개를 위한 고위급회의(SOM)를 개최했다.
한국은 올해 3국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2019년 이후 중단된 3국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류로 중일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정상회의가 마련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날 박진 외교부 장관은 3국 대표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연내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3국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한중일이 프로세스의 조기 재개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확실히 검토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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