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 야생동물 거리두기 캠페인 내달 9일까지 실시

야생동물 거리두기 홍보 이미지./월악산국립공원

국립공원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확산 예방과 탐방객·지역주민의 진드기·설치류 매개질병 감염예방 등을 위한 '야생동물 거리두기' 캠페인을 다음 달 9일까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가을철 단풍이 시작되는 이 기간에는 추석, 개천절 등 황금 연휴가 맞물려 있어 많은 탐방객이 국립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벌초·성묘, 산행 등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멧돼지, 진드기와의 접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행사는 ASF와 진드기,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SNS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조두행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행사로 자연과 사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야생동물 거리두기에 대한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