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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바둑, 男女 모두 결승 진출…상대는 중국

[아시안게임] 한국바둑, 男女 모두 결승 진출…상대는 중국

기사승인 2023. 10. 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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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금빛 한수' 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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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을 치르는 김은지(왼쪽). /연합뉴스
한국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녀 바둑 단체전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남녀팀 모두 결승전 상대는 중국이다.

여자 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바둑 여자단체 준결승전에서 홍콩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은지 7단이 젠잉 2단에게 16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고 김채영 8단이 아마추어 리러이를 144수 만의 백 불계승으로 꺾었다. 오유진 9단도 류위신 2단에게 17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한국은 한 판도 내주지 않았다. 중국은 일본을 2-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단체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5-0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진서 9단이 사다 아쓰시 7단을 꺾었고 국내 랭킹 2위 박정환 9단이 이치리키 료 9단을 제압했다. 변상일, 신민준, 김명훈 9단도 각각 세키 고타로, 이야마 유타, 시바노 도라마루 9단으로부터 승리를 따냈다. 결승 상대는 대만을 꺾고 4-1로 꺾고 올라온 중국이다.

한국 바둑은 남자 개인전을 동메달로 마무리한 만큼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한국 바둑은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10 광저우 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혼성 복식 등 금메달 3개를 독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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