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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경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성제경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기사승인 2024. 09. 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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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人+스토리]
국내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70여건 효능 테스트수행
수의대 성제경 교
성제경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제69회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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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경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제69회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세계적인 수준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 업적을 이뤄낸 학자들에게 매년 수여된다. 학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이다. 자연과학기초, 자연과학응용, 인문학, 사회과학 4개 부문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어지며, 성제경 교수는 자연과학응용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 교수는 1996년 연세대 의대 교수를 시작으로 2002년부터 서울대 수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의생명과학분야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실험동물용 마우스(생쥐) 연구에 헌신해 많은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2014년부터 10년 동안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orea Mouse Phenotyping Center, KMPC, 現(재)국가모델동물연구소) 단장을 맡아 세계적 수준의 마우스 질환모델 제작과 표현형분석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주된 연구 분야인 대사 운동 분야의 유전자 기능해석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마우스 모델을 통한 치료제 디자인과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유전자변형마우스를 제작해 국내에서 개발된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70여 건의 효능 테스트를 수행했다.

성 교수는 "반드시 필요한 바이오 소재 인프라 분야에 같이 함께 해주신 선후배 학자님들, 무엇보다 마우스사업단이라는 과기부 지원의 큰 틀에서 글로벌 경쟁을 같이 해주신 사업단 연구자와 행정지원 스텝들, 그리고 제 랩을 거쳐간 학생들과 연구자 분들이 영광스런 상의 주인공 분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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