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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日 편의점서 ‘상쾌환’ 판매…“해외 판로 확대”

삼양사, 日 편의점서 ‘상쾌환’ 판매…“해외 판로 확대”

기사승인 2024. 09. 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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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 등 2종 선보일 예정
상쾌환(왼쪽)과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
일본에 수출하는 상쾌환(왼쪽)과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 /삼양사
삼양사는 10월 1일부터 일본 3대 편의점 중 하나인 '로손(Lawson)'에서 '상쾌환'과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 등 2종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양사는 일본의 숙취해소시장 규모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판로 개척을 결심했다.

일본 숙취해소 시장은 약 3500억원 규모로 국내 숙취해소 시장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우콘노치카라, 헤파리제 등과 같은 숙취해소 음료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삼양사는 일본 숙취해소시장에서 다소 소외된 청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빠른 숙취해소 효과는 물론 휴대와 섭취가 편리한 환과 스틱 제품의 이점을 강조하면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양사는 2013년 국내에 상쾌환을 처음 선보였던 당시에도 같은 전략으로 차별화에 성공하며 업계 대표주자로 발돋움했다.

삼양사는 2022년부터 미국, 중국, 태국, 호주 등 10여 개국을 중심으로 상쾌환을 판매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주로 현지 한인마트와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이름을 알리며 음주 전후로 숙취해소제품을 섭취하는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홍성민 삼양사 H&B사업PU장은 "상쾌환의 우수한 숙취해소 효과와 섭취 편의성, 간편한 휴대성을 장점으로 내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현지 마케팅도 전개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쾌환 스틱'은 망고, 사과, 복숭아, 샤인머스캣 등 4가지 맛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음료형의 '상쾌환 부스터' 출시로 숙취해소음료 시장에도 진출했다. 올해 1월에는 열량 부담 없는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 '상쾌환 부스터 제로'를 추가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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