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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염성, ‘제7회 염성국제자동차박람회’ 성공적 개최...현장 주문·예약만 1만 대 넘어

中 염성, ‘제7회 염성국제자동차박람회’ 성공적 개최...현장 주문·예약만 1만 대 넘어

기사승인 2018. 09. 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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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성 국제자동차박람회’는 중국 장쑤성 북부에서 가장 큰 규모와 전시 범위를 자랑하는 국제 모터쇼다. 지난 여섯 차례 박람회를 통해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장 주문 판매량이 6만대를 넘길 만큼 중국 동부 연안을 대표하는 자동차박람회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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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염성 국제자동차박람회’ 둥펑웨다기아 부스 / 사진 = 이장원 특파원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염성시 국제회의전시센터에서 열린 제7회 염성 국제자동차박람회 역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25만명 이상이 관람한 이번 박람회는 현장 주문·예약이 1만705대, 거래금액은 11억 위안(약 1779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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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염성 국제자동차박람회’ 현장 / 사진 = 이장원 특파원
한층 업그레이드된 이번 박람회에는 70여개 기업이 참가해 400여 종의 모델을 선보였다. 둥펑웨다기아는 전체 라인업을 총 출동시켰으며, 벤츠·BMW·아우디 등도 최신 모델을 포함해 다수의 차종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호화 브랜드 전시구역에는 벤틀리·페라리·마세라티 등이 전시돼 많은 인기를 끌었고, 중국의 의전용 차량인 홍치(紅旗)와 희귀 골동품 자동차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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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염성 국제자동차박람회’ 현장 / 사진 = 이장원 특파원
친환경 자동차의 중요성을 부각하듯 신에너지 자동차 전시구역도 특별 설치됐다. 테슬라 모델S와 중국 자체 브랜드의 신에너지 자동차가 다수 전시돼 자동차시장의 변화를 예고했다. 박람회 관계자는 “염성에도 이미 다수의 충전소가 설치돼 있어 충전이 아주 편리하다.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자택 주차장에 충전기를 설치해주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며 전기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길 기대했다.

자동차는 염성의 3대 산업 중 하나. 염성경제기술개발구에는 둥펑웨다기아를 중심으로 한 방대한 자동차산업 체인이 형성돼 있다.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한 둥펑웨다기아는 올 1~8월 기간에도 전년 대비 22.4% 늘어난 21만13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십삼오(十三五·중국 제13차 5개년 계획) 기간(2016~2020년) 내 완성차·자동차 부품·자동차 서비스업 등 3개 산업을 각각 1000억 위안(16조1710억원) 규모로 육성해 국가 신에너지 자동차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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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염성 국제자동차박람회’ 현장 / 사진 = 이장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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