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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 한풍국제문화명성 건설 정상궤도…한·중 경협 순풍 불까

중국 염성, 한풍국제문화명성 건설 정상궤도…한·중 경협 순풍 불까

기사승인 2020. 04. 2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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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적 한·중 경협 도시인 장쑤성(江蘇省) 염성(鹽城·옌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정상 궤도를 달리고 있다. 각종 건설·산업 프로젝트 추진도 다시 속도를 내면서 한국 기업들도 새로운 발전 동력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염성 지방정부는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중 협력 지구인 한풍국제문화명성(韓風國際文化名城) 건설 3개년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풍국제문화명성은 한·중 산업단지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염성시는 소개했다.

한풍국제문화명성은 주제와 기능에 따라 4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한·중 문화교류 센터를 중심으로 △과학·연구 중심 구역 △유명 브랜드 상업 구역 △영상·예술 콘텐츠 구역 △의료·건강 구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미래지향적인 ‘서비스 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입주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중요성이 더 커진 의료·건강과 식품·유통·물류·생활용품 분야의 기업들이 염성의 한·중 협력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풍국제문화명성은 염성 난양국제공항과 고속철도역이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상하이 등 주변 대도시로의 이동이 편하다. 건설이 마무리되면 현지인들은 물론 사업을 위해 염성에 머물거나 찾는 한국 기업인과 가족들의 생활도 한층 편리해진다.

기업 친화적인 행정으로 잘 알려진 염성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관련해 중소기업 보호정책도 펼쳐 눈길을 끈다. 지방정부가 내놓은 사회보험 감면 정책으로 953개 중소 기업에게 5개월 간 1억2029만 위안(208억)원의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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