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국 염성시, 한·중 경협 사업 순항 중…대표 프로젝트에 선택과 집중

중국 염성시, 한·중 경협 사업 순항 중…대표 프로젝트에 선택과 집중

기사승인 2021. 03. 30. 18: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올초 23개 대형 프로젝트 시작, 한·중 산업단지 활기
ragr
염성시 건설 계획 자료사진 / 제공 = 염성 경제기술개발구
한·중 경협도시 중국 장쑤성(江蘇省) 염성(鹽城·옌청)시의 주요 산업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염성 지방정부는 한국의 민·관 기관과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며 한국 기업이 염성에서 원활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잖은 공을 들이고 있다.

30일 염성 지방정부에 따르면 염성은 올해 초 시작된 건설·반도체·자동차 등 분야의 23개 대형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 중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 등이 주축이 되는 대표 산업 프로젝트에서 파생된 동력을 세부 사업으로 전파하는 전략을 통해 시 전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 진행이 속도를 내면서 둥펑웨다기아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이 밀집해 있는 한·중 산업단지도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염성시의 산업전략 성공은 통계 수치로도 나타났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세계적인 팬데믹에도 대(對) 염성 투자는 계속됐다. 염성 지방정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진행된 13차 5개년 계획 기간, 염성 시내 핵심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는 연평균 11.8% 증가했다. 공업 분야 투자는 연평균 9.8% 늘었다.

염성은 산업발전과 함께 생활·문화 방면에서도 부단한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염성 경제기술개발구 안에 건설 중인 한풍국제문화명성은 상업·금융·교육·의료 등에서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는 미래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염성시는 △한·중 문화교류 센터 △한·중 문화공원 △과학·연구 중심 구역 △유명 브랜드 상업·무역 구역 △영상·문화·엔터테인먼트 구역 △보건·의료·건강 구역을 포함하는 ‘6+1’ 프로젝트를 3년 안으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