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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10대 명장면에 들어간 韓의 우루과이-가나전 10분 시청

[카타르월드컵] 10대 명장면에 들어간 韓의 우루과이-가나전 10분 시청

기사승인 2022. 12. 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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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2-1 승리 후 손흥민 등 선수들이 우루과이와 가나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주장 손흥민(30·토트넘) 등 한국 선수들이 포르투갈전을 마치고 한데 모여 우루과이-가나전을 휴대전화로 시청하는 광경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10대 장면에 뽑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내놓은 이번 대회 명장면 10선에 먼저 경기를 끝내고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그라운드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던 한국 선수들의 모습이 포함됐다.

당시 한국은 황희찬(26)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을 2-1로 꺾은 뒤 같은 조 다른 나라인 우루과이-가나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지켜봤다.

2-0으로 앞서던 우루과이가 한 골만 더 넣으면 한국이 탈락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고 끝내 한국이 웃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황희찬의 골은 힘든 기다림의 시작이었다"며 "한국 선수들은 경기장 중앙에 모여 전화기로 우루과이와 가나 경기를 거의 10분 정도 시청해야 했다"고 묘사했다. 통신은 그 초초함의 시간과 그라운드에서 연출된 보기 드문 광경을 높이 사 이를 전체 두 번째로 소개했다.

로이터통신 선정 10대 장면 중 첫 번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물리친 일이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모로코와 8강에서 져 5번째 월드컵에서도 쓸쓸히 돌아선 장면과 남자 월드컵 사상 최초의 여성 심판 등장도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들로 뽑혔다.

일본도 두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독일을 2-1로 꺾은 파란에 이어 스페인마저 2-1로 이기고 독일을 탈락시킨 장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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