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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르노와의 합병 철회…“프랑스 정치적 상황 때문”

FCA, 르노와의 합병 철회…“프랑스 정치적 상황 때문”

기사승인 2019. 06. 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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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르노간의 합병이 무산됐다.

6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FCA는 르노와의 합병 결정을 철회했다.

일각에서는 르노 지분의 15%를 보유한 프랑스 정부가 FCA측에 프랑스내 일자리를 보장 및 르노 주주들에 대한 배당금 지급 등을 요구해 무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시되고 있다.

FCA는 성명을 통해 프랑스의 정치적 상황이 성공적인 합병을 추진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밝히며 합병 무산의 책임이 프랑스 정부에 있다고 시사했다.

한편 FCA는 지난달 27일 르노에 각각 50%씩 지분을 소유하는 합병을 제안한 바 있다. 합병이 성사됐을 경우 폭스바겐, 토요타에 이어 연간 생산 대수 870만대의 세계 3위 자동차 회사가 탄생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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