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좌파진영이 제안한 총리 임명 거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조기 총선에서 1당에 오른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이 선출한 총리후보의 임명을 거부하면서 프랑스 정국은 큰 혼란으로 빠져들고 있다.마크롱 대통령은 총선에서 어느 정당도 과박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좌파, 중도, 극우로 갈라진 의회의 정치적 교착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협상에 나섰다. 조기총선에서 NFP 182석, 범여권 168석, RN 등 극우 진영은 143석을 차지해 세 진영 모두 과반인 289석엔 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