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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아나운서 “43세에 출산, 낳는 것보다 키우는게 훨씬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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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19. 07. 14. 08:40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정세진 KBS 아나운서가 육아의 고충을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는 정세진, 최동석, 정다은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정세진은 "내가 제일 불쌍한 것 같다. 늦게 아기 낳고 내가 다 보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정세진은 11살 연하 남편을 언급하며 "남편이 어리지 않나. 지금도 30대 중반이지만, 초반 1~2년은 차마 애를 보라고 못하겠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세진은 "저는 43세에 출산했다"며 "의사 선생님이 만 45세까지는 노산이 아니라고 하더라. 낳는 것은 하겠는데 그 다음 이야기를 선생님이 안 해주셨다"고 말했다.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것이 훨씬 힘들다는 육아의 고충을 표한 것이다.

이를 들은 정다은은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것이 더 힘들다. 키우는 건 끊임없이 난관이 있고 겪어보지 못한 일이 생긴다"며 공감했다.

한편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의 등·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등·하원 도우미들이 육아 전쟁을 겪어보며 대한민국 아이 돌봄의 현주소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돌봄 대란 실태보고서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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