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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력사태 연방의사당에 주방위군 배치...바이든, 시위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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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1. 01. 07. 06:15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지시에 따라 주방위군 의사당에 배치"
바이든 "시위대는 폭도, 민주주의 침해"
Congress Electoral College
미국 연방의사당 내 폭력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방위군을 배치했다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미 의회 경비대가 이날 하원회의장 앞에서 권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미국 연방의사당 내 폭력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방위군을 배치했다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폭스뉴스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연방의사당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이날 트윗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주방위군이 다른 연방방위대와 함께 (연방의사당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는 폭력에 반대하고 평화를 유지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촉구를 반복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백악관 남쪽 엘립스공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가진 시위대는 연방의사당을 에워쌓고, 일부는 의사당 내에 진입해 의회 경비대들과 무장 대치를 하는 바람에 지난달 14일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중단됐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시위대들을 ‘폭도’라면서 이번 사태는 민주주의에 대한 침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TV연설을 통해 시위대들의 행동을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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