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러시아 모스크바에 무인기 공격…본토 확전 가능성에 촉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hare.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530010016536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5. 30. 16:29

모스크바 노린 무인기 공격...경미한 부상자 발생
UKRAINE-CRISIS/ATTACK-MOSCOW <YONHAP NO-2211> (REUTERS)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주택이 무인기의 공격을 받고 파손된 모습./사진=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한 가운데 3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수도 모스크바를 노린 무인기(UAV) 공격으로 주택 2채가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RIA 통신에 따르면 이날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오늘 이른 아침 UAV 한 대의 공격을 받아 주택 몇 채에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이 공격으로 1명이 부상했지만 심각한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도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아침 모스크바 일부 지역에서 주민들은 폭발음을 들었을 것"이라며 "우리 방공망이 작동해 모스크바로 접근하는 무인기 여러 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는 이날 공격의 배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모스크바 공습은 러시아가 건립 기념일을 맞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28일부터 100기가 넘는 드론과 순항미사일 공격을 쏟아 부은 직후 발생했다. 또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반격 시기가 결정됐다고 밝힌 가운데 이뤄져 주목 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정례 연설에서 "탄약 보급, 새로운 여단 훈련, 우크라이나군 전술 등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대반격) 시기에 대해서도 보고가 이뤄졌다"면서 "언제 진격할지 시기에 대한 결정은 내려졌다"고 밝혔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