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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15일) 오후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한 자리에서 "로널드 레이건함 방문은 한반도 안보 등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간 물샐틈 없는 안보협력을 강력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널드 레이건함의 모토인 '힘을 통한 평화'와 같이 진정한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뒷받침될 수 있다"면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계속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니핀 제5항모강습단장은 "미 해군 및 항모강습단은 한국군과 오랫동안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이번 기항이 양국 해군 및 국민간 관계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라며 연합훈련 등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박 장관은 해니핀 제5항모강습단장과 대릴 칼돈 함장의 안내를 받아 로널드 레이건함의 격납고, 비행갑판, 관제탑 등 항모 내·외부를 둘러보고, 항모 운용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