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2023 서울빛초롱축제 개막...꼭 봐야 할 등(燈) 6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hare.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17010009962

글자크기

닫기

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12. 17. 10:47

내년 1월 21일까지
화이트 드래곤·웰컴 게이트·이순신 불멸의 혼·용·화이트 홀·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렌즈
광화문광장 마켓 2배 확대
길기현 서울관광재단 대표 "빛의 도시 서울 느끼길"
사본 -ASA383
2023 서울 빛초롱 축제 '화이트 드래곤'/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 야간관광 대표 콘텐츠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이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 White Night in Seoul'을 테마로 서울 광화문광장, 청계천 일대에서 15일 개막했다. 내년 1월 21일까지 빛 조형물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화려한 볼거리가 선보인다. 특히 국내 다수의 미디어아트 쇼를 연출한 토미 림이 감독으로 참여했다. 최초로 프로젝션 맵핑과 체험형 인터렉티브 콘텐츠 등을 도입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꼭 봐야할 전시물은? 축제를 주관·주최하는 서울관광재단은 '화이트 드래곤(White Dragon)' '웰컴 게이트' '이순신 불멸의 혼' '용(Yong)' '화이트 홀(White Hole)'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렌즈'를 빼놓지 말아야 할 전시 조형물로 추천했다.

화이트 드래곤은 청계천 모전교부터 광교까지 약 300m 구간에 걸쳐 전시된다. 1만 6000개 이상의 쉼표 오브제로 제작된 전시물은 이번 축제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시민들이 '쉼'을 실천하며 반짝이는 쉼표들을 즐기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쉼표 오브제를 2024 서울색 '스카이 코랄' 컬러로 제작해 '2024년 핑크빛 미래'라는 의미를 더했다.

'웰컴 게이트'는 축제의 주 무대인 광화문광장 입구에 선보인다. 복주머니 형태의 6~8m 대형 게이트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의 환영 인사말로 제작됐다.
'이순신 불멸의 혼'은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볼 수 있다. 실제 거북선 크기의 대형 거북선 한지 등(燈), 파도 프로젝션 매핑 연출이 돋보인다. 세종대왕 동상 좌측에는 대형 푸른 용 한지 등(燈) '용(Yong)'이 설치됐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상징하는 조형물이다. 10m의 길이로 구름 한지 등(燈)과 함께 설치됐다. 구름 사이에서 깨어나는 용을 형상화했다.

사본 -ASCFE2
2023 서울 빛초롱 축제 '용'/ 서울관광재단 제공
사본 -ASA
2023 광화문광장 마켓 중앙에 설치된 미디어트리/ 서울관광재단 제공
'화이트홀(White Hole)'은 360도 입체 구 형식의 리어스크린 프로젝션 매핑이다. 광화문광장 잔디마당 앞에 전시된다. 빛의 삼원색인 빨강, 초록, 파랑이 하나로 모이면 가장 밝은 빛 흰색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은 총 4막으로 구성되는데 1막 빨강(Red)은 정열적인 이른 밤을, 2막 초록(Green)은 서울에 내려앉은 별빛과 달, 서울을 둘러싼 자연을, 3막 파랑(Blue)은 새벽의 상쾌한 공기, 4막 흰색(White)은 서울의 축복과 시민들의 행복을 표현한다.

화이트홀 앞에는 넥슨의 대표 액션RPG '던전앤파이터'의 '아라드 프렌즈'가 설치됐다. 느긋하고 비밀스러운 아라드 프렌즈의 리더 단진, 똑똑한 로봇 친구 랜디, 도도하고 새침한 플랑, 맑고 순수한 베히 그리고 던전앤파이터의 인기 캐릭터 스노우메이지가 대형 조형물로 찾아오며 각양각색의 매력을 선보인다.

'2023 광화문광장 마켓'은 작년에 비해 2배 규모로 확대됐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로공원 일대가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로 바뀐다. 80여 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수공예품, 액세서리, 천연화장품, 시즌 음료 및 지역 먹거리 등을 선보인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다채로운 빛과 색채, 예술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축제를 통해 모든 방문객이 빛의 도시 서울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