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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북한인권특사 이번주 방한…외교장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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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2. 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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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지명자 신분으로 참석한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모습./제공=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줄리 터너 북한인권 특사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아 이번 주 방한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외교부 당국자와 북한 인권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터너특사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터너 특사는 방한 기간 조태열 외교부 장관, 평화외교기획단장,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 정부 인사 면담과 간담회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번 터너 특사 방한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 발표 10주년 계기 북한인권 관련 대내외 관심을 제고하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한·미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발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터너 특사 방한의 구체적인 일정이 언급되진 않았지만, 내일 한국에 도착해 이번주 중에 외교장관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COI는 지난 2013년 3월 북한 인권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유엔에서 출범한 공식 기구다. 해당 보고서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인권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C)에 회부해야 한다고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터너 특사는 오는 20~21일에 서울 동대문구 소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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