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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딸 주애 참관 공수부대 훈련 중 다수 사상자 속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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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4. 04. 10:53

통일부 "확인할 내용 없어"
김정은, 항공육전병부대 훈련 지도<YONHAP NO-2258>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5일 조선인민군 항공육전병부대의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딸 주애와 공수부대 훈련 지도<YONHAP NO-277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5일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들의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낙하하는 북한 항공육전병부대<YONHAP NO-2237>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5일 조선인민군 항공육전병부대의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도한 공수부대 훈련 과정에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총비서 딸 주애가 참석한 가운데 벌어진 일이다.

4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우리군 공수부대에 해당하는 북한 항공육전병 부대가 지난달 15일 공수훈련을 하던 도중 추락 사고가 일어나 사망자와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당시 강풍이 불어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은 게 원인으로 전해졌다.

김 총비서를 비롯한 딸 주애가 방문했기 때문에 무리한 환경에서 훈련을 강행하다 벌어진 사고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앞서 지난달 15일 항공육전병(공수부대) 훈련 지도 소식을 전한 날 노동신문은 김주애가 망원경으로 공수부대 훈련 시찰 장면을 공개했다. 망원경을 드는 행동은 김 위원장만 가능한 포즈 중 하나인데, 김정은이 아닌 인물이 망원경을 들고 부대를 지도했다.
행사에는 또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참석했다. 두 부녀는 가죽 재질의 자켓과 롱코트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대외적인 공개석상에서 가죽 롱코트를 입을 수 있는 건 자신들이 '절대 권력자' 혹은 '백두혈통'을 은연중으로 드러내는건데, 김주애도 김정은과 동일시한 위치에 있단 걸 시사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공수부대 관련 사실에 확인할 내용이 없다며 답을 일축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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