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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아미 곁으로 돌아온 BTS 진 “여러분의 빛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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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6. 13. 21:01

12일 전역 후 하루 만에 팬클럽 아미와 만나
챌린지부터 먹방까지 다양한 코너 준비
'완전체' 방탄소년단 기대감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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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이 아미와 1년 6개월 만에 만났다./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약 1년 6개월 만에 팬클럽 아미와 재회했다.

진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페스타(2024 FESTA)'의 일환으로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을 개최했다. 행사는 진이 2022년 발매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과 함께 공개된 캐릭터 '우떠'를 기반으로 기획, 공연장을 우주 공간으로 꾸며 신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자전거를 타고 등장한 진은 아미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으며 무대 위에 올랐다. 이어 '디 애스트로넛'의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무대를 마친 진은 "드디어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 재데뷔한 기분이라 노래도 잘 안 된다. 제가 1년 6개월 동안 노래를 안 했다. 지금 너무 떨려서 얼굴과 손도 떨린다"라고 털어놓은 뒤 "제가 실수를 하거나 잘하지 못하더라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신다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얘들아, 어딨니. 보고 싶다"라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찾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아미가 보고 싶은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들로 구성됐다. 먼저 최근 유행한 댄스 챌린지에 나선 진은 띄어쓰기 중요성 챌린지, 꽁꽁 얼어붙은 한강 챌린지, 정국의 '세븐' 등에 도전해 현장을 달궜다.

이어 진은 2021년 12월 4일 생일 기념으로 발매한 곡 '슈퍼참치' 무대를 선보였다. 진은 익살스러운 가사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치는가 하면 2절을 최초로 공개해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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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은 '잇진(EATJIN)'이라는 별명에 맞게 진행한 먹방에서 '슈퍼참치' 주인공답게 참치를 메뉴로 골랐다. 또한 탕후루와 제로음료도 함께 식사하며 맛 표현에 집중했다. 먹방을 마친 진은 "아미가 저의 최고의 밥친구"라고 말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진은 "전역이 12일이었고 '2024 페스타'를 오늘 자정부터 준비했다. 멤버들이 아무도 없으니 당연히 내가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슈퍼 참치' 녹음과 허그회 등도 오늘 다 준비한 것"이라며 "열심히 준비했지만 많이 부족하고 긴장도 많이 했다. 그래도 기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 곁에 항상 있겠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은 "떨어져 있던 시간이 무색할 만큼 한결 같은 모습으로 있어줘서 고맙다. 아미 곁을 맴돌면서 여러분의 빛이 되겠다"며 솔로곡 '문(Moon)' 무대를 선사했다. '문'은 진이 바라보는 아미를 달의 시점으로 바라본 지구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한편 진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2022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신병교육대 조교로 약 1년 6개월간 복무해왔다.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만기 전역을 알렸다. 진 다음으로 입대한 제이홉은 오는 10월 제대한다. 방탄소년단 완전체는 내년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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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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