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훈 농식품부 차관, 식품·외식업계에 물가 안정 협조 당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har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626010014697

글자크기

닫기

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6. 26. 12:55

26일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점검회의' 개최
소비자물가 2022년 7월 이후 상승 둔화 흐름
"올해 하반기 안정세 이어지도록 협조 부탁"
한훈 차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점검회의'를 열고 업계에 물가 안정 협조를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한 차관.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점검회의'를 열고 업계에 물가 안정 협조를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국제 식품 원자재 수급 상황 및 가공식품·외식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같은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2022년 7월 6.3% 상승률을 기록해 고점을 찍은 뒤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나타났다.

한 차관은 "가공식품 분야는 누적된 경영비 부담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일부 기업에서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며 "가격 인상·인하 요인이 발생하는 경우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격 반영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기업의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할당관세 연장 및 신규 적용, 외국인 근로자(E-9) 시범 도입 조건 등을 업계에 설명했다. 식품 물가 상승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부담을 고려해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 차관은 "앞으로 주요 식품 원재료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계에서도 자체적인 원가 절감 노력, 할인행사 등을 통해 식품·외식 물가 안정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영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