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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 첫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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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6. 27. 12:00

기업교육 전문가 '이명석'
차병원 등 인재개발팀으로
정부 민간인재로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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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인사혁신처장. /제공=인사처
차병원·차바이오그룹에서 역량기반 리더십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해 온 교육전문가가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정부 헤드헌팅)으로 공직에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철도공사는 공사 내 인재개발원 리더십부장에 이명석 전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인재개발팀 부장을 임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사처는 "공사에서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활용해 임용한 첫 사례로, 공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지도자(리더)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명석 신임부장은 차병원·차바이오그룹과 씨제이푸드빌(CJ푸드빌) 등에서 계층·직무별 요구 역량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해 기업 성과를 이끌어 온 기업교육 전문가다. 특히 차병원·차바이오 그룹에서 계층별로 상이한 지도력 역량모델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지도자 교육·양성과정을 개발·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앞으로 공사에서는 민간기업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내 지도력(리더십) 교육 및 경력개발, 퇴직예정자 재취업지원 교육에 대한 기획·운영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 신임부장은 "공사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구성원에게 확산시키고 지속가능한 조직 발전과 조직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지도력 양성 교육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우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은 "정부 민간인재 영입을 통해 공사에서 필요로 하는 기업교육 전문가의 임용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빌리티 기관에 적합한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조직과 구성원의 동반 성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공공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발굴,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로다.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총 115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인사처는 "공직사회 전문역량 강화 및 정부혁신을 위해 민간 우수 인재가 공직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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