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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싱가포르서 한국 트래블테크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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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6. 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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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6일 싱가포르에서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싱가포르에서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트래블테크 기업이 싱가포르 관광업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화 방향을 수립하고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관광공사가 27일 밝혔다.

전날 싱가포르 더 하이브에서 열린 행사에는 모노리스, 트립비토즈, 유니크굿컴퍼니, 어딩 등 국내 관광 스타트업 9개사가 참여해 사업모델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개러지, 피크엑스브이벤처스, 쿠알그로 파트너스, 몽크스힐 벤처스 등 약 50개 투자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기술적 우위를 보유한 한국 관광기업이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즈니스 현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기도 하다. 관광공사는 데모데이를 전후로 싱가포르 현지 진출 전략 강연과 싱가포르의 크리스랩 실증프로그램(PoC) 세션, 일대일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관광 분야 전문 현지 투자자(VC), 한국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KB핀테크랩, 한국벤처투자(KVIC) 싱가포르사무소와의 면담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싱가포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관광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 본부장은 "관광공사는 2022년 8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670여 건의 비즈니스 매칭, 10건의 법인 설립 지원 등 가시적인 해외 투자유치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기술·관광서비스 융복합 기업의 서비스 수출을 지원해 국가 간 창업생태계를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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