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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7만 관객과 함께 한 ‘아이 데이즈’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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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7. 15. 08:37

스트레이 키즈_밀라노 I-Days 페스티벌 공연 이미지 (3)
스트레이 키즈가 밀라노를 빛냈다./I-days 2024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밀라노 대형 뮤직 페스티벌 헤드라이닝 무대로 K-팝을 빛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12일(이하 각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나이 경기장(IPPODROMO SNAI)에서 진행된 대형 음악 축제 '아이 데이즈(I-Days)'에 헤드라이닝 아티스트로서 무대를 펼쳤다. 올해 메탈리카를 비롯해 도자 캣, 라나 델 레이, 브링 미 더 호라이즌, 썸41 등과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스트레이 키즈는 K-팝 최초 아티스트이자 헤드라이너로서 7만여 명의 관객과 함께 했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특' '슈퍼볼' '탑라인' '소리꾼' '도미노' 등으로 시작부터 에너지를 불태운 뒤 '차머' '마이 페이스' '백 도어' '매니악' '신메뉴'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또한 앙코르 무대에서는 '락' '승전가' '미로'에 이어 퇴장 후에도 이어지는 함성에 한 번 더 등장, '탑라인' 무대를 꾸미며 총 18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사했다.

페스티벌 현장은 스트레이 키즈의 단독 콘서트 열기를 방불케 했다. 밀라노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모인 약 7만 명의 관객들은 광활한 경기장을 가득 채워 장관을 이뤘다. 이들은 스트레이 키즈의 공연 직전 내린 폭우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환호했고 무대가 진행되는 내내 곡 후렴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구간을 떼창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14일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진행된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를 비롯해 8월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까지 '트리플 헤드라이너'로서 이름을 빛낸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9일 오후 1시 국내 새 미니앨범 '에이트(ATE)'를 발매하며 이후 서울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전개한다.

스트레이 키즈_밀라노 I-Days 페스티벌 공연 이미지 (1)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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