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먹방 中 인플루언서 돌연 사망, 부작용 탓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har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19010012599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4. 07. 19. 19:48

과식이 원인, 향년 24세
매일 10시간 이상 먹은 것도 영향 줬을 듯
중국의 유명 먹방 왕훙(網紅·인플루언서)이 라이브 방송 도중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lip20240719193331
유명 먹방 인플루언서 판샤오팅. 방송 중 과식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갑자기 사망했다./중국 내 한 독자의 SNS.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불행을 당한 주인공은 판샤오팅이라는 여성으로 과식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녀는 원래 평범한 서비스직 직원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친구가 먹방으로 큰 수익을 올리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먹방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처음에는 신통치 않았다. 적은 수의 시청자 앞에서 혼자 먹는 모습만을 보여줬을 뿐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방송을 통해 일정한 후원금을 받으면서 상당한 인기도 끌었다.

그녀의 방송 패턴은 단순했다. 방송 중 음식을 먹으면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좋아요, 선물 등을 요청하는 것이 기본이었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많은 선물을 보냈다. 팬이 늘어나면서 급기야 그녀는 점점 더 극단적인 먹방에 도전했다. 심지어 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음식을 먹기까지 했다.
방송에서 그녀의 위장은 끝이 없을 것처럼 보였다. 그녀 역시 전혀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심지어는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했다는 것이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결국 매일 10시간 이상 넘게 끊임 없이 먹는 것도 부족해 한 끼에 10Kg이 넘는 음식을 소화하려다 불행을 당하고 말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