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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유럽 판매법인 출범…독일 딜러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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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8. 16. 09:53

곽재선 회장, 글로벌 광폭 행보로 수출 물량 확대 나서
콘퍼런스에 독일 현지 100개 딜러 17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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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KGM 회장이 1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는 곽재선 회장이 튀르키예에 이어 독일 딜러들과 콘퍼런스를 갖는 등 글로벌 광폭 행보로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지역에 위치한 오버우어젤도린트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현지 100개 딜러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유럽 판매법인 출범에 맞춰 KGM의 수출 전략,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브랜드·마케팅 전략, 판매 네트워크 등 전반적인 독일 시장 운영 방향과 전략에 대해 현지 딜러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KGM은 콘퍼런스에서 이달 20일 국내 출시 예정인 액티언을 전시하고 공식적인 글로벌 론칭 전 첫 소개를 통해 해외 딜러 들의 반응을 살피고 기대감을 제고하는 등 선제적으로 글로벌 시장 대응에 나섰다.
곽재선 회장은 "KGM은 지난달까지 수출이 9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11.2% 증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중 유럽은 전체 수출의 50.3%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공식적인 론칭 전에 액티언을 유럽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 판매법인 설립과 관련해 "무엇보다 독일은 기술력은 물론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주변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높아 현지에서 직접 소통하고 유럽 고객에 맞는 전략 수립과 제품 개발을 위해 선택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하고 있는 유럽 판매법인은 호주에 이은 2번째 직영 해외법인으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 현지 마케팅·판매·고객 관리·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 체계를 통해 신차 등의 순차적인 론칭은 물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독일 시장 우선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KGM은 유럽 직영 판매법인 운영으로 유럽지역의 브랜드 이미지 관리는 물론 판매 전략 등에서 일관되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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