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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클럽 출신 이태근, 코로나19 백신 후유증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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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9. 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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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코로나19 백신 후유증으로 사망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MBC 유튜브 캡처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지난 3일 코로나19 백신 후유증으로 사망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41세.

5일 뉴데일리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태근이 3년 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접종 후 중태에 빠져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충북 충추시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83년생인 이태근은 2001년 방송된 MBC '목표달성 토요일'의 아이돌 육성 코너 '악동클럽'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2002년 악동클럽 멤버로 최종 발탁돼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악동클럽 2집까지 활동하다 디 에이디라는 4인조 그룹으로 재데뷔했으나 큰 성과를 남기지 못하고 PD로 전업했다.

이후 2022년 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태근의 아내 A씨가 글을 올리며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A씨에 따르면 이태근은 2021년 12월 16일 백신을 맞고 두통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다 응급실로 실려갔고, 이후 지주막하출혈 증상이 발견돼 뇌혈관조영술을 받았지만 체중이 20kg 이상 빠지는 등의 위기를 겪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태근의 고향 지인과 동문들을 중심으로 이태근을 위한 '헌혈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고인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예은추모공원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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