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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한미군사령관에 흑인 야전통 브런슨 중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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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4. 09. 12. 06:13

오스틴 국방장관,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에 브런슨 중장 지명
이라크·아프간·시리아 작전 참전한 야전통
부인도 예비역 대령, 군인 부부
브런슨 중장
제이비어 T. 브런슨 미국 육군 중장./미군 루이스-맥코드 기지 홈페이지 캡처
미국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제이비어 T. 브런슨 육군 중장을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미연합 사령관과 유엔사 사령관을 겸임하며 대장이 맡는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 1군단 사령관인 브런슨 중장은 대장으로 추천됐다.

루이스-맥코드 기지에 따르면 브런슨 중장은 일반 및 특수 부대에서 수많은 참모·지휘관 직책을 역임했으며 이라크 자유 작전·아프가니스탄 전쟁·제2차 이라크 전쟁 및 시리아 내전 등에 참전했다.

브런슨 중장의 부인 커스틴 브런슨은 예비역 대령으로 군인 부부이기도 하며 1남 2녀를 두고 있다. 그는 햄튼대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은 후 보병 장교로 임관, 웹스터대에서 인적자원개발 석사 학위를, 미국 육군사관학교에서 국가안보전략연구 석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주한미군 사령관은 오는 17일 예정된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 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된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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