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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임 부원장 자리에 김병칠 부원장보…부원장보에는 서재완·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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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9. 20. 18:00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고려한 적임자로 공석 채워"
서재완 이승우 부원장보 각각 금융투자, 공시조사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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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개정 지배구조법 시행 관련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계획 및 제재 운영지침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제3차 임시회의를 통해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보를 신임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김 신임 부원장은 2027년 9월 19일까지 총 3년 간 부원작 역할을 수행한다.

김 신임 부원장은 1969년생으로 제주 오현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후 금감원에서 국제협력국장, 디지털금융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부원장보 등을 지냈다.

같은 날 금감원은 부원장보 2명을 신규 임명하는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금융투자 부문 부원장보에는 서재완 자본시장감독국장을, 공시조사 부문 부원장보에는 이승우 조사1국장이 임명됐다. 마찬가지로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인사로 금융투자 부문을 담당했던 황선오 부원장보는 김 부원장 승진으로 공석이 된 전략·감독 담당으로 이동하게 된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 대해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최적임자로 임원 공석을 채움으로써 조직의 안정 및 효율을 도모했다"며 "중요 현안이 집중된 부문의 현 부서장을 해당 부문 임원으로 임명해 당면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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