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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세종 공동캠퍼스, 교육개혁 차원에서 의미 매우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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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9. 25. 16:07

세종공동캠퍼스, 대학과 연구기관 시설 공동이용 신개념 대학
"공동캠퍼스 이웃한 세종테크밸리 등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한 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세종시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세종공동캠퍼스는 대학과 연구기관이 강의실 등 교사와 도서관, 체육관, 기숙사 등의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상호 융합 교육·연구를 하는 신개념 대학으로 현재까지 서울대, 한국개발연구원(KDI),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고려대, 공주대가 캠퍼스에 입주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세종 공동캠퍼스는 교육 개혁의 차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시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캠퍼스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 축사에서 정부 4대 개혁 중 하나인 교육개혁을 거론하면서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선택권을 보장하며 기회의 사다리가 되는 공정한 교육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세종공동캠퍼스는 대학과 연구기관이 강의실 등 교사와 도서관, 체육관, 기숙사 등의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상호 융합 교육·연구를 하는 신개념 대학이다. 현재까지 서울대, 한국개발연구원(KDI),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고려대, 공주대가 캠퍼스에 입주했다.

한 총리는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캠퍼스 모델로서 교내 시설에 공유 개념을 접목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여러 대학이 첨단학과를 중심으로 서로의 벽을 허물고 지식과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캠퍼스가 이웃에 있는 세종테크벨리, 주요 국책 연구기관들과 연계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대덕연구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과 어우러지면 최고 수준의 산학연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이 지방 시대를 이끄는 견인차가 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과감한 규제 혁신, 기업의 지방 이전, 투자 촉진 등으로 지방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공동캠퍼스가 이런 노력을 실현하는 또 하나의 성공 스토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곳이 우리 청년들이 마음껏 배우고 도전하는 세종의 '핫플레이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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