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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온 가을 분양 성수기”…10월 전국 4만·수도권 2만5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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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10. 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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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이사철 등으로 주택 수요가 집중되는 가을 성수기를 맞아 이달 전국에서 4만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은 45개 단지, 총 3만8055가구(일반분양 2만827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1525가구)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적지 않은 물량이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것이다.

지역별 분양 물량은 △경기 1만7682가구 △인천 4617가구 △서울 2950가구 △충남 2911가구 △전북 2226가구 △울산 1903가구 △대구 1627가구 △대전 1614가구 △충북 1412가구 △전남 475가구 △강원 329가구 △부산 309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선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구 신천동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분양이 이달 중 진행된다. 이 아파트는 2678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58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 물량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아크로베스티뉴'(1011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안양호계온천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단지로 이 중 391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옥련동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2549가구), 부평구 삼산동 '두산위브더센트럴부평'(500가구) 등이 분양 일정을 앞두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대단지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 위주로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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