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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중부사령부 “예멘 후티 지역 15개 목표물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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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10. 05. 08:45

YEMEN LEBANON GAZA PROTEST
후티 지지자들이 4일(현지시간) 예멘 사나에서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을 비난하는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미군이 예멘내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용 군사시설을 타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4일(현지시간) "예멘 내부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가 통제하는 지역의 15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조치는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고, 미국과 연합체 국가들, 상선들을 위해 국제 수역을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타격 목표물에는 예멘의 군사적 공격 역량을 포함한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관리들도 미군이 예멘에 있는 친이란 반군 후티의 무기체계와 기지, 군사 장비 등 다수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후티 매체 알마시라TV는 이날 미군과 영국군이 항구도시 호데이다의 공항, 수도 사나 일대, 중서부 다마르 등을 폭격했다고 전했으나 미군 측 발표에서 영국군 참여는 언급되지 않았다.

앞서 후티는 지난 1일 영국 유조선 코델리아문을 무인정으로 공격했을 때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후티는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을 기습 이후 하마스 지원을 명분으로 홍해상의 상선을 공격해왔다. 후티는 이스라엘을 향해서도 여러 차례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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