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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세븐일레븐, 편의점 중심 사업구조 개편…여타 사업은 중간지주사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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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4. 10. 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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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유통업체 세븐&아이홀딩스가 10일 주력 업종인 편의점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도쿄 시내의 한 세븐일레븐 편의점 모습. /AFP, 연합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유통업체 세븐&아이홀딩스가 10일 주력 업종인 편의점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한다.

교도통신은 10일 세븐&아이홀딩스가 가장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편의점 사업을 자사의 핵심 사업체제로 개편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편의점 외에 산하 슈퍼마켓 체인과 외식 사업은 중간지주회사를 설립해 분리한다. 중간지주회사는 '요크·홀딩스'라는 명칭으로 설립되며, 슈퍼마켓 체인인 이토요카도나 요크 베니마루에 잡화점 '로프트'나 패밀리 레스토랑의 '데니즈', 유아용품점 '아카짱 혼포' 등을 한데 묶는다.

세븐&아이홀딩스는 이들 사업에 외부 투자를 유도해 출자 비율을 낮출 방침이다. 또 회사 명칭도 이 같은 개편 방침에 따라 내년 5월 주주총회를 거쳐 '세븐일레븐 코퍼레이션'으로 변경키로 했다.
한편 세븐&아이홀딩스는 편의점 서클K를 운영하는 캐나다 유통 업체 ACT(Alimentation Couche-Tard)로부터 인수를 제안받은 바 있다. ACT는 최근 인수 제안액을 이전 6조엔(약 54조원)에서 7조엔(약 63조원)으로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세븐&아이홀딩스는 특별위원회에서 ACT 새 제안을 논의해 대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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