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국계 미국인 배우·코미디언 켄 정, 美 ‘명예의 거리’ 입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har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24010013893

글자크기

닫기

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10. 24. 15:26

이민 2세로 내과의사에서 코미디언 변신…'행오버' 등 인기
켄 정
한국인 미국인 코미디언 겸 배우 켄 정(한국명 정강조)이 미국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Walk of Fame)에 입성했다. 사진은 영화 '행오버2'에서의 모습./제공=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행오버' 시리즈로 잘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코미디언 겸 배우 켄 정(한국명 정강조)이 미국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Walk of Fame)에 입성했다.

28일 현지 한인 사회에 따르면 켄 정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앤 바인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TV 부문 '별'을 받고 '명예의 거리'에 2794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식장에서 동료 배우들과 팬들의 축하를 받은 그는 "꿈을 꾸면 이룰 수 있다. 믿음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969년생인 켄 정은 이민 2세로 미 아이비리그 명문 듀크대 의사를 조기 졸업하고 내과 의사가 됐지만, 스탠딩 코미디언으로 변신한 뒤 드라마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행오버' 시리즈의 반쯤 미친 듯한 갱스터 두목 '미스터 초우' 역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수다스러운 싱가포르 부자 '와이먼 고' 역으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조성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