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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자살율 1위 불명예 극복…서울시, 자살예방 환경구축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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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 주지은 인턴 기자

승인 : 2024. 10. 25. 06:00

의료·도시디자인 전문가 모여
자살률 감소 위한 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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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살예방 환경구축을 위한 전문가 초빙 토론회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가 10여년째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 극복을 위해 전문가를 모은다.

시는 25일 오후 시청 서소문1청사에서 '서울시 자살 예방 환경구축을 위한 전문가 초빙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의료·도시디자인 전문가들이 자살예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대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토론회 발제자로는 네 명의 교수가 참석한다.

이승지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는 '공공 건축 환경 관리를 통한 자살 예방'을 주제로 공공건축물과 도시 환경이 자살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와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정진욱 삼육대학교 교수는 '국내외 교량 자살 예방을 위한 활동'과 관련해 교량 안전관리 등 자살 예방을 위한 사례를 공유한다.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 시도 예방대책'을 주제로 해 관련 규제와 안전장치 마련 방안을 제안한다.

박건우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교수는 '언론과 미디어 관리를 통한 자살 예방 활동'을 주제로 해 자살 관련 보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자살 예방에 기여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다룬다.

이어 김현수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양홍복 마포구 홍익지구대 경사, 김성수 여의도 수난구조대 지대장, 윤옥광 서울시 교량안전과 팀장, 우은아 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 파트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패널토론에서는 자살 예방을 위해 현장 경험을 쌓은 실무자들로부터 실질적 대책과 기관들의 협력방안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전문가와 시민들 의견을 향후 서울시 자살 예방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시민 마음 건강을 살피는 동시에 자살 예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주지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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