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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와 최고가 만났다…정의선-아키오, 모터스포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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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10. 27. 14:06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개최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 및 고객 공감 확대
(사진 1)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개최
정의선 회장(왼쪽)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27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현장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현대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회장이 27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모터스포츠를 통해 경쟁을 넘어 협업하며 자동차에 대한 양사의 진심 어린 열정을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최고 권위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참여 중인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손잡고 양사의 고성능 양산차와 경주차 등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주행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정 회장은 현대차의 WRC 도전, 현대 N 페스티벌 개최 등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아키오 회장은 '모리조(MORIZO)'라는 이름의 마스터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현재도 다수 레이싱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 N은 2024 WRC 시즌에서 활약 중인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 커스터머 레이싱을 위한 i20 N Rally 2 등의 경주차,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및 현대 N의 새로운 롤링랩 차량인 RN24를 통해 역동적인 퍼포먼스 주행을 펼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GR 야리스 랠리 2 등의 경주차로 쇼런을 선보인다.
양사 고성능차를 보유한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차량으로 트랙을 주행하는 트랙 데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현대 N 차량을 보유한 고객 32명과 토요타 GR 차량을 보유한 고객 30명이 참여하며 용인 스피드웨이 써킷을 직접 주행하며 양사 차량의 성능을 가감 없이 경험했다.

이와 함께 퍼포먼스 그라운드에서 도넛 주행과 같은 화려한 기술을 펼치는 WRC 경주차에 고객이 동승하는 'WRC 택시 드라이빙' 프로그램과 양사 전문 드라이버들이 운전하는 WRC 경주차에 고객이 탑승해 트랙을 주행하며 경주차의 성능을 느껴볼 수 있는 'WRC 써킷 택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키오 회장도 WRC 택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고객이 동승한 WRC 경주차를 운전할 예정이다.

쇼런에 참여한 경주차와 트랙 데이에 참여한 고객 차량 등 수십 대의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차량들을 양사 드라이버들과 고객들이 직접 운전하며 트랙을 천천히 주행하는 '퍼레이드 랩'이 진행된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직접 선두에서 퍼레이드 랩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와 토요타는 브랜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각 사의 차세대 친환경 고성능차, 고성능 라인업, 경주차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현대 N 부스에는 지난 25일 최초로 공개된 현대 N의 새로운 롤링랩 차량인 RN24가 전시됐다.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Vision 74와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에서 양산형 전기 SUV 개조 부문 신기록을 달성한 아이오닉 5 N TA 스펙,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도 고객들에게 공개됐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부스에는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콘셉트카 ORC 루키 GR 코롤라 H2 콘셉트와 GR 수프라, GR86 등의 고성능 라인업이 전시됐다. 일본 만화인 이니셜D에 등장해 'AE86'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스프린터 트레노' 기반의 수소엔진차 AE86 H2 콘셉트도 선보였다.

(사진 2)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개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현장에서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가 드리프트 주행을 펼치고 있다. / 현대차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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