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시민의숲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서울시는 도심에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 단풍길 103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서울 단풍길은 매헌시민의숲과 용산가족공원, 강북구 오현로20길, 은평구 봉산 편백나무숲 등 4개소가 새롭게 추가됐다. 규모는 총 158km로, 우리에게 친숙한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과 수형이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수량은 약 7만 주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