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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세계 식량의 날 맞아 공화국 아이들에게 무료 급식과 식량 키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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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4. 11. 01. 14:45

세계 식량의 날 기념 아동 무료 급식 캠페인 실시
아동공동체 지원 전문기관 월드쉐어는 2024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부르키나파소, 키르기스스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아이들에게 무료 급식과 식량 키트를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월드쉐어가 진행한 '원더풀데이(Wonder Full Day)' 캠페인은 10월 16일 세계 식량의 날에 식량 위기에 처한 1016명의 아동에게 무료 급식과 2주 분량의 식량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에 최종적으로 1801명의 아동을 지원하게 되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15일부터 5일간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7곳에서 577명의 아동이 지원받았다. 아이들은 수업 후 영양가 있는 점심과 함께 쌀, 콩, 옥수숫가루, 시리얼 등 약 7kg의 식료품을 선물로 받았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16일, 월드쉐어가 운영하는 파라코바 무료 급식 센터에서 행사가 진행되어 800명의 아동이 지원을 받았다. 이들은 생선, 밥, 스튜, 음료수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음식을 포함한 무료 급식과 마카로니 10kg으로 구성된 2주 분량의 식료품을 전달받았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식쿨주에 위치한 3개 공립 유치원에서 총 424명의 아동에게 무료 급식과 2주 분량의 식료품을 지원하는 아동 영양 강화 사업이 진행되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자들은 월드쉐어 홈페이지를 통해 "작은 노력들이 모여 아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선물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더 이상 굶는 아이가 없이 모두가 기본적인 행복과 권리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배부른 오늘을 선물합니다", "항상 응원해! 얘들아, 건강하고 힘내"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원더풀데이' 캠페인은 9월 중순부터 월드쉐어 홈페이지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세계 식량의 날 당일에는 서울 광화문과 홍대 등 5개 장소에서 시민들에게 식량 위기 실태를 알리고 나눔 동참을 독려하는 현장 캠페인도 실시했다.


김병노 월드쉐어 상임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 끼 식사를 나누고, 아이들의 가정에 희망을 선물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 세계 빈곤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아동 그룹홈 운영, 해외 아동 결연, 지역 개발, 무료 급식 지원, 인도적 지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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