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는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8027톤, 시장격리곡 2524톤 등 1만551톤을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 물량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일반벼는 총 9334톤으로 산물벼(1376톤)와 건조벼(7958톤)로 구분하며 친환경 벼(173톤)와 가루쌀(1044톤)은 건조벼로만 매입할 계획이다.
산물벼의 경우 지난 10월부터 읍·면·동별로 지정한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DSC시설 5개, 여주농산RPC, 나주동강평야RPC에서 매입을 완료했다.
건조벼는 앞서 지난 4일부터 가루쌀 매입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읍·동별 지정된 일자·장소에서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공비축 일반벼 매입품종은 '신동진', '새청무'이며 가루쌀은 '바로미2'이다.
매입대금은 수매 직후 중산정산금 4만원(40kg기준)을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 12월 중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13일 세지면, 왕곡면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해 한해 결실을 거둔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윤 시장은 "농자재 가격 인상, 벼멸구 피해 등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값진 수확 결실을 이룬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작업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공공비축미 매입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지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