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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기능개선·정보보안으로 ‘소비자 권익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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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4. 11. 19. 17:12

번개장터, '장바구니'로 편의성 강화
발란,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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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가 장바구니 기능을 오픈했다./번개장터
플랫폼들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고객 정보보호에 힘쓰는 등 소비자 권리 및 이익 보장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여러 상품을 한 번에 선택해 결제할 수 있는 장바구니 기능을 오픈했다.

장바구니 기능으로 구매자들은 동일한 상점의 경우 최대 10개까지 한 번에 결제할 수 있고, 이때 구매하는 상품 중 가장 높은 배송비가 책정되는 물품에 대한 배송비만 지불하면 된다.

판매자는 결제된 상품을 하나의 운송장으로 발송할 수 있고, 택배 예약 시 묶음 결제된 기준으로 한 번에 신청·예약확인이 가능하다.
장바구니 기능으로 사용자들은 합배송의 편리함과 배송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안전하게 거래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중고시장이 성장하면서, 한꺼번에 여러 가지 물건을 구매하는 이용자 수의 증가 추세가 뚜렷해졌다"며 "중고거래 플랫폼에도 장바구니 기능이 필요해진 이유"라고 말했다.

[이미지1] 발란, ‘ISMS’ 인증 획득
발란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발란
명품 플랫폼 발란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ISMS 인증은 정보통신망법 제47조에 따라 기업이나 조직이 정보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공인받는 제도다.

이에 발란은 고가의 명품 거래가 활발한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에 대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발란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전담 조직을 통해 적합한 수준의 보안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

발란 관계자는 "고가의 명품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이와 관련된 정보들은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인증은 발란이 그동안 노력해 왔던 것들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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